[충북][JOB]"취업-진로 가장 고민"…충북지역 대학생 설문조사

  • 입력 2001년 11월 11일 20시 28분


대학생들은 최근 취업난을 반영하듯 취업과 진로 문제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최근 충북지역 대학생 386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사회의식 설문조사' 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활의 관심사가 무엇이냐' 는 질문에 48.7%(188명)가 취업 및 진로를 꼽았고 △대인관계 19.9%(77명) △학과공부 19.1%(74명) △관심분야 없음 10.8%(42명) 등이었다.

또 가장 시급한 국가 현안으로는 '경제회복' 이 32.1%(124명)를 차지했고 △정치개혁 22.7%(88명) △국가 자주성 회복 18.1%(70명) △지역 계층간 갈등해소 13.9%(54명) △사회복지 확충 8%(31명) △남북간의 긴장완화 4.1%(16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북통일의 걸림돌로는 주변 강대국의 비협조 때문이라는 응답이 37.3%(144명)로 가장 많았고 △북한의 기득권층 18.6%(72명) △남북한의 경제적 문제 17.3%(67명) △남한의 기득권층 9.5%(37명) △남한내의 갈등 7.2%(28명) 등으로 나타났다.

<청주=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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