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자체 국제연합 2007년 총회 개최지로

지방자치단체 국제연합(IULA) 및 자매도시 세계연맹(FMCU)의 2007년 통합총회 개최지로 제주지역이 결정됐다.

제주도는 최근 이탈리아 튜린시에서 열린 양대 국제기구의 집행위원회에서 2004년 통합기구의 첫 총회 개최지로 프랑스 파리가 정해졌으며 2007년 제2회 통합총회 개최지로 제주도가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양대 국제기구는 각각 2년마다 총회를 개최해오다 지역간 연대와 발전을 위해 올해초 기구를 통합해 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IULA는 1913년 지방자치 발전과 자치단체간 정보 및 기술교류 등을 위해 창립됐으며 111개국 412개 기관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 FMCU는 1957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남북도시협력 등을 목적으로 발족돼 80개국 2000여개 기관 단체가 가입돼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총회 유치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회 총회 개최지로 제주도가 미리 결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며 통합 총회를 개최함으로써 제주도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