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어도 잡고…관광도 하고…

‘2001 양양 남대천 연어축제’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동안 강원 양양군 남대천 축제장 등 남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연어떼의 모천(母川)회귀시기를 맞아 열리는 연어축제에서는 3일 오전 9시 반 용왕제를 시작으로 연어맨손잡기, 연어와 함께 달리기, 연어길 건강달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며 연어요리체험도 준비돼 있다.

축제기간동안 남대천에서 펼쳐지는 연어맨손잡기 행사(참가비 어른 1만2000원, 초등생 8000원)에는 이미 1300명의 관광객이 참가를 신청, 높은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양양군은 이를 위해 가로 50m 세로 60m의 그물망 2개를 준비하고 행사당일 2000마리의 연어를 풀어넣는다.

행사장에는 양양 남대천에서 태어나 북태평양을 돌아오는 연어의 대장정과 생태를 알게 하는 연어생태전시관도 마련, 어린이들의 교육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함께 연어탁본뜨기, 연어와 함께 사진찍기, 전통 소달국지 타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함께 연어판매장도 개설돼 있다.

<양양〓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