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저축왕' 육군참모총장 표창…36사단 이신우 준위

육군 36사단 이신우준위(47)가 매달 300여만원을 저축, 저축의 날인 30일 육군 참모총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군생활 26년째로 이 부대 정비근무대 종합수송부 수송관으로 복무중인 이 준위가 매달 저축하는 총액은 각종 보험금과 군인공제금을 포함해 340여만원.

3남매의 교육과 85살 노모를 모시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 해도 그가 생활이 넉넉해서 저축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크게 돋보인다.

물론 생활비는 이 준위 못지 않게 '똑소리' 나도록 알뜰하기로 소문난 부인 김정자씨(47)가 운영하는 식당 수익금으로 충당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