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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6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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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농협본부는 질좋은 인천쌀이 정작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해 재고는 늘고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어 이 캠페인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강화군을 비롯해 옹진군, 서구 검단지역 등 인천의 쌀 전업농가는 총 1만3000여가구로 추정된다.
이들의 연간 쌀 생산량은 102만가마(가마당 80㎏)에 이른다. 이는 인천시민 260여만명이 1년 동안 먹는 양의 34%에 불과하다.
그러나 시민들의 인천쌀 소비 비중은 32%에 그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총 생산의 20% 정도인 20만 가마가 남아돌 전망이다.
또 인천시민 1인당 쌀 소비량도 98년 99.2㎏에서 99년 96.9㎏, 지난해 93.6㎏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인천시는 강화쌀과 옹진쌀 등은 미질이 좋아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됐고 품질도 최상급인 점을 들어 지역은 물론 전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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