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건설업 신규등록 주춤…강원 9월이후 3곳 그쳐

  • 입력 2001년 10월 22일 21시 12분


건설업체 신규등록이 최근 등록기준이 강화되며 증가수가 주춤해지고 있다.

22일 강원도와 대한건설협회도회에 따르면 건설업체 등록제가 시행된 지난 99년부터 매월 30개 이상씩 증가하던 건설업 신규등록이 등록기준이 강화된 지난 9월이후에는 3개업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치는 정부가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건실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9월25일부터 건설업등록때 보증가능금액 확인서를 제출토록 하는 등 등록기준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도내 건설업체수는 99년 351개사에서 지난해에는 538개사, 9월말 현재 785개사로 최근 3년동안 무려 2배이상이나 크게 증가했다.한편 도는 건설업체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부실업체 실태조사에 착수, 기술자가 부족하거나 자본금이 부실한 168개업체에 대해 25일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토록 하는 등 부실기업 정비에 나섰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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