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10월 5일 18시 4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다음달 7일 치러지는 올 대학수능시험에서 제2외국어를 지원한 수험생은 전체 수험생 73만9129명의 28.1%인 20만7423명으로 제2외국어가 첫 도입된 지난해(30.8%)보다 지원율이 3% 포인트 정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5일 일본어 지원자는 7만791명(34.2%), 독일어 6만3099명(30.4%), 프랑스어 4만7699명(23.0%), 중국어 2만2620명(10.9%), 에스파니아어 2550명(1.2%), 러시아어 664명(0.3%) 등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일본어 34.7%, 독일어 30.8%, 프랑스어 23.6%, 중국어 9.0%, 에스파니아어 1.5%, 러시아어 0.4% 등의 순이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 19만5974명(94.5%) 자연계 8680명(4.2%) 예체능계 2769명(1.3%)으로 자연계 지원자가 크게 줄었다. 성별로는 남학생 8만8486명(42.7%), 여학생 11만8937명(57.3%)이었다.
입시에서 제2외국어를 일부 또는 전 계열에서 활용하는 대학은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경상대 서울대 한국교원대 서울여대 등 4개대,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29개대다. 주로 인문 사회계열에서만 제2외국어를 반영한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