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물류센터 불…50억 상당 태우고 계속 번져

  • 입력 2001년 6월 3일 19시 30분


3일 오후 2시20분경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LG전자 남양주 물류센터 3층에서 화재가 발생, 냉장고 등 가전제품 50억원 상당(회사측 주장)을 태우고 오후 6시 현재 계속 번지고 있다.

불을 처음 목격한 경비원 신모씨(58)는 “경비초소에 비상벨이 울려 확인해보니 3층에서 불길이 솟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화재 당시 3층 건물의 물류센터에는 1, 2층에서만 인부들이 작업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관과 경찰, 공무원 등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남양주〓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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