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디지털도서관' 국내 첫 서비스 시작

  • 입력 2001년 5월 11일 22시 52분


연세대는 12일 오전 9시부터 국내 최초로 ‘통합형 디지털 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디지털 도서관을 이용할 경우 ‘클릭 한번’으로 모든 유형의 관련 자료를 찾아볼 수 있으며 학생들은 학기초 강의관련 자료를 집에서도 인터넷(library.yonsei.ac.kr) 접속을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가령 이용자가 주제어 검색란에 ‘김소월(金素月)’을 치면 관련 시집, 단행본, 논문, 저널기사 등의 원문자료와 함께 인터넷상의 관련 웹문서, 김소월시인을 주제로 한 각종 강의내용까지도 검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김소월시인의 본명 ‘김정식(金廷湜)’으로 등록된 각종 자료들도 함께 찾아 볼 수 있다.

연세대는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98년 3월부터 2단계에 걸친 연구정보화사업을 추진, 99년 10월까지 학술정보시스템 교체사업을 끝내고 지난달 25일 통합형 디지털 도서관을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연세대 중앙도서관 정영미(鄭瑛美) 도서관장은 “디지털 도서관 이용자들은 앞으로 학술정보를 얻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민혁기자>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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