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의 경우 이날 오후 3시 현재 해맞이 행락차량이 한꺼번에 귀경길에 올라 강릉에서 성산까지 6㎞구간에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고 평창휴게소∼장평, 새말∼강천터널, 이천∼호법, 양지∼마성구간에서도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금호∼신동재구간과 회덕∼천안, 안성휴게소∼오산,수원∼죽전구간에서 차량들의 지체와 서행이 지속됐다.
이밖에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호법부근과 중부3터널∼중부1터널구간에서 거북이 운행이 계속됐고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매송부근과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계룡휴게소∼모전구간에서도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외곽순환고속도로 안산방면 동수원∼광교구간과 신갈.안산고속도로 안산방면 동수원∼광교구간에서도 답답한 차량흐름을 보였다.
국도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우회로인 1번국도 평택부근에서 차량들이 꼼짝을 못했고 6번국도와 46번국도 남양주, 양평부근이 인근 스키장에서 빠져 나오는 차량으로 막히는 등 수도권 대부분 국도가 평소 속도를 유지하지 못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3시 현재 9만여대의 차량이 서울로 진입했으며 앞으로 16만여대의 차량이 더 들어올 예정"이라며 "동해안에서 돌아오는 차량들로 영동고속도로가 2일 오전 2∼3시까지 정체되는 등 수도권 주요도로 대부분 구간에서 자정까지 혼잡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