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쌍방울개발은 무주리조트에 대한 2차 입찰 결과 낙찰금액 1800억원대에 3개 미국계 회사로 구성된 월드씨아이 컨소시엄에 낙찰됐다고 21일 밝혔다.
월드씨아이 컨소시엄은 26일 이전에 가계약을 체결한 뒤 1개월 가량의 실사작업을 거쳐 인수대금을 최종 결정하고 내년 2월 초 본계약을 공식 체결할 예정이다.
무주리조트는 97년 부도가 나 99년 8월부터 법정관리를 받아왔으며 일부 외국 업체가 인수의사를 밝혔으나 가격이 맞지 않아 4월 1차 입찰이 유찰되는 등 매각에 난항을 겪어 왔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