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해 4월 파푸아뉴기니에서 원목수입사업과 타조알 생산 등의 사업에 투자해 월 15%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속여 김모씨(39)로부터 2000만원을 받는 등 투자자 2303명으로부터 243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나씨는 부산과 대구 등 전국에 12개 영업망을 갖추고 투자자에게 다른 투자자를 모집해오면 6%의 수당을 주는 등 금융피라미드 방식을 이용해 영업을 확장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