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장애인여성 성폭행 재발사건 구속수사촉구

  • 입력 2000년 11월 24일 18시 35분


부산과 경남지역 40여개 시민단체 여성단체로 구성된 ‘장애여성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장애인 여성 성폭행 재발 사건(본보 24일자 A29면 보도)과 관련, 24일 오전 관할 김해경찰서를 찾아가 “A양(20)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전원을 구속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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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여성 성폭행혐의 수배자 또 성폭행

공대위는 “불구속 입건된 이 사건 가해자 4명을 구속하고 수사를 소홀히 한 경찰관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자신들의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전국의 시민, 여성, 장애인 단체들과 연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경찰서는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배된 상태에서 최근 또다시 A양을 성폭행한 B씨(28·노동)를 이날 구속했다.

<김해〓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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