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수능]15일 수능시험…동아닷컴 문제풀이 서비스

  • 입력 2000년 11월 14일 17시 09분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3개 시험지구 105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정부는 이날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추고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지역에 대한 차량 출입 및 주정차를 통제한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자신의 수험번호가 적힌 책상에 앉아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언어, 수리탐구Ⅰ, 수리탐구Ⅱ, 외국어(영어)영역 순으로 4개 영역으로 나눠 치르고 제2외국어를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반부터 6시10분까지 40분간 5교시 시험을 본다.

올해 수능시험 지원자는 87만2297명으로 예년의 결시율 3∼4%를 감안하면 84만∼85만여명이 시험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수능시험 성적표는 12월12일 재학중인 학교(재수생은 출신학교)를 통해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동아일보는 16일자에 수능시험 문제와 답안지를 게재한다.

동아닷컴(www.donga.com)은 15일 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인터넷을 통해 신속하게 서비스하고 오후 5시부터 입시 전문가의 문제 풀이를 동영상으로 중계한다.교육방송(EBS)은 15일 오후 7시부터 라디오(FM)를 통해, 오후 8시부터 TV를 통해 시험문제를 풀이한다.

교육사이트인 에듀토피아(www.edutopia.com)는 수능시험 자동 채점 및 내신성적 자동 산출 서비스를 통해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예상한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안내한다.

한편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최고 10∼13도로 비교적 포근한 가을날씨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서울지역은 최저 5도, 최고 10도의 분포로 지난해 수능시험때 1∼8도, 98년 영하권의 날씨에 비하면 추위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전국이 차차 흐려지고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지방에는 비 또는 눈이 예상돼 우중충하고 스산한 날씨속에 시험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험장에 난방이 가동되지 않더라도 외투를 입고 있어야 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을 겹쳐 입어 자세를 편하게 갖는 것이 정신집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철 김준석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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