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교제 여사원 성폭행기도 살해후 암매장

  • 입력 2000년 10월 27일 18시 07분


서울 관악경찰서는 27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자 회사원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로 천모씨(27·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채팅을 통해 알게 된 회사원 유모씨(24·여)를 지난 7일 강릉에 놀러가자고 꾀어내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가던 중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국도변에서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강원도 평창군 진고개 휴게소 인근에서 목졸라 숨지게 한 뒤 도로변에 암매장한 혐의다.

<최호원기자>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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