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자문기구 '새교육委', 교육인적자원정책委로 재출범

  • 입력 2000년 10월 13일 17시 17분


대통령 자문기구인 새교육공동체위원회가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로 새 출발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3일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 위원장에 배무기(裵茂基) 울산대 총장을 위촉하는 등 민간위원 21명과 이돈희(李敦熙)교육부장관 등 8개 부처 장관(급) 당연직위원을 위촉했다.

김대통령은 이부영(李富榮)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과 임태룡(林泰龍) 한국교원노동조합 위원장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교원노조 인사가 정부 공식 기구의 위원이 되기는 처음이다.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합동청사에서 현판식을 한 뒤 배위원장 주재로 1차 회의를 갖고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책위는 앞으로 교육인적자원부로 개편될 교육부의 역할 변화에 맞춰 새교위가 구상한 교육개혁을 계속 추진하고 △교육인적자원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개발 및 평가작업을 하게 된다.

◇위원 명단=△위원장 배무기 △부위원장 남승자(南勝子) KBS해설위원△선임위원 임천순(任千淳) 세종대 인문과학대 학장 △강무섭(姜武燮)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 △강순원(姜淳媛) 한신대교수 △강영철(姜榮哲)매일경제신문 지식부장 △곽병선(郭炳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김대기(金大起) 신세기통신 사장 △박영순(朴英順) 서울발산초등 교장 △신철순(申鐵淳) 전북대 총장 △유향숙(兪香淑) 생명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윤창번(尹敞繁)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이부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이원덕(李原德) 한국노동연구원장 △이원영(李元寧) 중앙대학교 교수 △이진순(李鎭淳)한국개발연구원장 △임태룡한국교원노동조합 위원장 △장하진(張夏眞)여성노동자협의회 이사·충북대 교수 △최우석(崔禹錫)삼성경제연구소장 △최충옥(崔忠玉)한국청소년개발원장 △최현섭(崔鉉燮)교육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강원대 교수(이상 민간위원 21명) △이돈희(李敦熙)교육부장관 △서정욱(徐廷旭)과학기술부장관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 △신국환(辛國煥)산업자원부장관 △안병엽(安炳燁)정보통신부장관 △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 △백경남(白京男)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순택(鄭淳택)교육문화수석비서관 (이상 당연직 위원 8명)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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