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폐업]중소병원 "파업기간중 응급실도 폐쇄"

입력 2000-10-02 17:45수정 2009-09-2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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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는 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경우 중소병원의 외래진료는 물론 응급실도 폐쇄하는 등 투쟁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지금까지 파업기간중에도 중소병원은 대부분 정상진료를 해왔다.

전국병원의사협의회는 1일 열린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종합병원과 중소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은 6일부터 5일간 외래진료를 전면 중단하고 병원장이 요구하더라도 응급실에서 외래처방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또 병상수가 80개 미만인 중소병원은 응급실을 완전폐쇄하고 종합병원 응급실엔 전문의를 2명씩 배치하되 전공의가 운영중인 참의료진료단은 철수시키기로 했다. 응급수술은 종합병원에서만 하고 비응급 환자는 정부가 정한 지역거점병원으로 옮긴다는 계획.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권쟁취투쟁위원회는 3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들에 대한 징계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 전국 약학대생들은 5일부터 약사법 개정 저지 및 의료계의 총파업 반대를 촉구하며 수업거부 및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한편 정부와 의료계는 2일 서울 용산구 캐피털호텔에서 대화를 갖고 보건의료기본법과 의료보험 수가 및 의보재정 안정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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