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銀 불법대출 수사]野 "아크월드 추가대출 의혹"

  • 입력 2000년 9월 28일 18시 49분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28일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과 관련, “아크월드사는 문제가 된 한빛은행 관악지점 외에 6개 시중은행 지점과 해외지사를 통해 대출을 더 받았다는 제보가 우리 당에 접수됐다”며 아크월드사에 대한 총 대출규모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권대변인이 추가대출 의혹을 제기한 은행 지점은 J은행 역삼동지점, H은행 구로동 지점, A은행 논현동지점, K·E은행 학동지점, 또다른 H은행 논현동지점이다.

임태희(任太熙)부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자본금 5억원짜리 회사가 한 지점에서만 1000억원 대출을 받고 다른 시중은행에서도 거액의 대출을 받았다면, 이는 외압 없이는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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