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랑 민주당 경남도지부장 공항직원 뺨때려 물의

입력 2000-09-27 01:31수정 2009-09-22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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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도지부장인 김태랑(金太郞)전의원이 공항에서 영접이 소홀하다는 이유로 한국공항공단 경남 사천지사장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 공단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26일 한국공항공단 노조 사천지부에 따르면 김지부장은 이날 오후 4시반경 사천공항 귀빈실에서 한국공항공단 박모 사천지사장(52)에게 “여당 도지부장에 대한 예우가 소홀하다”며 박지사장의 뺨을 두차례 때렸다는 것.

김지부장은 이날 진주에서 열린 민주당 행사를 마친 뒤 오후 5시발 비행기로 서울에 올라가기 위해 민주당 도지부 관계자 2명과 공항에 도착, 귀빈실에서 박지사장의 영접을 받고 환담하던 중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내려온 한나라당 윤한도(尹漢道)의원을 박지사장이 극진히 예우하는데 불만을 품고 박지사장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단 노조는 즉각 이 사실을 사천경찰서에 신고했고 경찰관계자가 현장에 나와 진상을 조사했으나 박지사장은 김지부장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았으며 김지부장도 곧바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단 노조 사천지부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27일 중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천〓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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