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평화 상생’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대회에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국내외 종교계와 학자 등 각계 인사와 5만여명의 원불교도가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오후 2시 연합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평화의 북소리’를 시작으로 김대중 (金大中)대통령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영상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좌산(左山) 이광정(李廣淨)종법사의 설법과 조정근(趙正勤)교정원장의 봉축사, 고은(高銀)시인의 헌시 낭독이 이어졌다.
좌산 종법사는 법문을 통해 “정산 종사의 뜻을 받들어 첫째 이 땅에 도덕을 살려내고, 둘째 하나의 세계를 이루며, 셋째 사람마다 마음공부를 하자”고 역설했다.
<익산〓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