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찰스 3세 회동 사진에 “두 명의 왕” 표현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29일 10시 18분


백악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과 찰스 3세가 백악관에서 회동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TWO KINGS(두 왕)”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백악관 엑스 계정 갈무리
백악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과 찰스 3세가 백악관에서 회동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TWO KINGS(두 왕)”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백악관 엑스 계정 갈무리
백악관이 28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영국 국왕 찰스 3세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두 명의 왕”이라는 문구를 붙여 논란이 일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 X 공식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과 찰스 3세가 백악관에서 회동하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TWO KINGS(두 왕)”라는 문구와 왕관 모양 이모티콘이 포함돼 있다.

이 게시물이 게재된 직후 일각에서는 ‘노 킹스(NoKings·왕은 없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트럼프 대통령이 군주처럼 통치하고 있다는 비난을 해 온 반대 세력을 조롱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필립 리커 전 미 국무부 차관보는 영국 L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좀 창피한 일”이라며 “이른바 ‘노 킹스’ 운동을 겨냥해 또 한 번 정치적 조롱을 던진 것 같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원인으로 최근 미 전역에서 이어져 온 반(反)트럼프 세력의 ‘노 킹스’ 시위를 꼽기도 했다.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콜 토머스 앨런(31)이 시위에 참석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다.

#도널드 트럼프#찰스 3세#백악관#두 명의 왕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