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이 몰고온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9시 현재 경남·북 지방을 중심으로 농경지 1732㏊가 물에 잠겼으며 1778㏊ 면적의 벼가 쓰러졌다.
또 낙동강과 금강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 고령군 우곡면 객기리 낙동강 봉산 둑 60m가 붕괴돼 주민 81가구 199명이 긴급대피했으며 전국적으로 건물 10채가 물에 잠겼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경남 함안 진동지점, 경남 밀양 삼랑진지점, 부산시구포지점, 충남 논산 강경지점, 충남 부여 규암지점 등 모두 5곳이다.
이밖에 하천 수위상승으로 국도 3개, 지방도 2개, 시군도 15개 등 전국 20개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중단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