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오현옥/버스카드 보증금 늑장환불 부당

  • 입력 2000년 8월 31일 18시 35분


얼마 전 버스카드 보증금 1500원과 잔액을 환불받기 위해 은행에 갔다. 현금으로는 돌려 주지 않고 통장으로 넣어준다고 했다. 그것도 빨라야 7일, 보통은 20일, 길게는 한달이 걸린다고 했다. 또 잔액 확인도 되질 않아 그때 가봐야 한다고 한다. 보증금이란 나중에 돌려 주는 것이다. 적은 보증금을 돌려 받는데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 한다면 너무 불편한 것 아닌가. 팔 때는 확실하게 돈을 챙기고 되돌려줄 때는 신속하지 못한 점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간편하고 빠른 뒷마무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오현옥(인천 부평구 부개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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