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내분규 대구미래대에 관선이사 파견

  • 입력 2000년 8월 18일 18시 24분


교육부는 18일 교수채용 비리 등으로 학내분규를 겪고 있는 대구미래대(이사장 고은애·高恩愛)의 이사 6명과 감사 1명에 대한 임원취임승인취소 결정을 내리고 관선이사를 파견키로 했다.

교육부는 "감사결과 지난 98년 고이사장의 딸인 이예숙(李禮淑44) 학장이 교수채용 조건으로 1억원을 받아 올 2월 징역 1년6월의 실형이 확정됐다"며 "그런데도 이사진은 학장을 직위해제하거나 징계하지않아 학내 분규를 방치했다"고 밝혔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