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식사 안되길…

  • 입력 2000년 8월 17일 20시 50분


'어떤 말이 위로가 될 수 있으랴.' 이산가족 상봉 마지막 날인 17일 서울 워커힐호텔 오찬장에서 한 이산가족이 식사도 잊은 채 말없이 눈물만 닦아내고 있다. 50년을 기다려온 만남 뒤에 또다시 기약 없는 이별을 해야 하는 현실 때문에 이날 이산가족들의 '마지막 점심'은 눈물로 얼룩졌다. <이종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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