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A美대표단 입국…31일 김포공항 통해

  • 입력 2000년 7월 31일 23시 31분


2, 3일 이틀 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간의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협상을 벌일 미국 측 대표단이 31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미국 협상단 대표인 프레데릭 스미스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는 도착성명을 통해 “이번 협상이 한국민과 주한미군 양측의 정당한 우려와 필요를 해소하고 보장하는 방향으로 SOFA가 개정되는 출발점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SOFA는 양국이 지난 50여년간 쌓아온 강력한 동맹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며 “미국은 SOFA가 한미간의 상호 안보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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