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해대책본부는 22일부터 경기 남부지역과 남부지방 등에 내린 집중호우로 10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으며 총 332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24일 집계했다. 또 1062가구 3077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택 4299채와 농경지 1만2917㏊가 침수됐다. 인명피해를 지역별로 보면 용인과 평택이 각각 4명, 안성 2명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13명이 발생했고 경북 성주와 전북 무주가 각각 1명이었다. 정부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조사를 실시해 피해상황에 따라 구호 및 복구비를 우선 지원하고 나중에 정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