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노조 14일 정상조업 재개

  • 입력 2000년 4월 14일 19시 08분


대우자동차와 쌍용자동차 해외매각 등에 반대해 연대파업을 벌였던 자동차 4개사 노조 중 현대 기아자동차 노조가 14일 일단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 결정을 통해 19일까지 정상조업을 하면서 회사측과 임단협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기아자동차 노조도 이날부터 잔업 특근은 하지 않되 8시간 정상조업에 들어갔으며 앞으로의 투쟁방향은 17일 열리는 임시 노사협의회 논의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키로 했다.

한편 대우 쌍용자동차 노조는 당분간 부분파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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