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인천 검단동 선거구 헌법소원

  • 입력 2000년 4월 13일 19시 42분


인천 서구 검단동 주민들이 4·13 총선에서 검단동만 서구에서 떨어져 강화지역 선거구로 편입된 것은 부당하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검단지역 20개 시민 사회단체로 구성된 ‘검단 사회단체협의회’(회장 양용석·54)는 최근 헌법재판소에 검단선거구 획정안 헌법소원 심판청구서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협의회측은 “검단동을 20여㎞나 떨어진 강화선거구에 편입한 것은 지역 주민들의 의사와 정서를 무시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검단지역 주민들은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1월 서구 가운데 검단동(인구 5만명)만 떼어내 강화선거구와 합쳐 서구-강화을 선거구를 만들자 반발해 왔다.

<인천〓박정규기자> jangk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