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파동]경남 소결핵 15마리 도살

  • 입력 2000년 4월 5일 19시 54분


전국적으로 구제역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에서 소결핵이 발생해 젖소 15마리가 도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마산시 내서읍 감천리 송모씨(56)의 농장에서 젖소 99마리를 대상으로 정기 결핵검사를 한 결과 15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이들 젖소를 도살 했다.

제1종 가축 법정전염병인 소결핵은 사람에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人獸) 공통 전염병’으로 축산당국은 매년 모든 젖소를 대상으로 한차례씩 정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마산〓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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