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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2월 25일 1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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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15분경 남구 야음 2단지 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이모씨(36)가 “조사기를 보관하고 있다”고 신고해와 원형 그대로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경찰에서 “24일 오후 6시경 퇴근해 집으로 가던 중 남구 선암동 모 군부대 앞 도로에 이상한 물체가 떨어져 있어 차 트렁크에 싣고 집으로 갔다가 25일 오전 방송뉴스를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조사기는 24일 오후 6시경 서울검사㈜ 울산출장소 직원들이 승합차에 싣고 울산 울주군 온산읍 온산공단 내 대경테크노㈜로 가던중 차 문을 제대로 닫지 않아 도로에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사기는 가로 30㎝, 세로 13㎝, 높이 24㎝ 크기로 방사성동위원소 이리듐192(35큐리)가 내장돼 있어 파손될 경우 방사능 오염피해가 발생한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