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중화장실 일제 정비…174개소 개보수

  • 입력 2000년 1월 26일 08시 36분


대구시는 25일 올해 30억원을 들여 시내 유원지와 역, 터미널, 공항, 대규모 상가 등지의 화장실 174개소를 단장하고 내부시설도 개보수키로 했다.

시는 공중화장실에 장애자 전용 자동출입문과 비상호출버튼을 설치하고 여자화장실에는 노크 대신 벨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에티켓 벨’을 설치키로 했다.

시는 또 다음달 15일경 공중화장실의 관리담당자와 시공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환경 친화적이고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를 주제로 한 강연회도 열기로 했다. 이 강연회장에는 시가 최근 정비한 공중화장실 모습을 담은 사진과 관련업체가 출품한 화장지와 세제, 편의용품, 변기, 방향제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