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설계도면 디스켓 넘겨…(주)거산 대표등 영장

  • 입력 1999년 12월 31일 21시 19분


서울지검 형사1부(추호경·秋昊卿부장검사)는 지난해 12월31일 화상전송설비업체인 ㈜거산 대표 이모씨(53)와 LG산전 과장 김모씨(35)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12월29일 거산 영업부장 김모씨(33)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와 영업부장 김씨는 6월 실시된 광주시 지하철1호선 통신설비 납품 입찰을 앞두고 삼성SDS의 설계도면이 담긴 디스켓을 LG산전에 넘겨준 혐의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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