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전용차로 재정비… 12곳 시간제로 바꿔

  • 입력 1999년 12월 29일 19시 58분


서울시는 29일 시내 일부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를 전일제에서 시간제로 바꿔 내년 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일제(오전 6시∼오후 9시)에서 시간제(오전 7∼10시, 오후 5∼9시)로 바뀌는 버스전용차로는 대방로 여의도 구간 등 12곳이다.

또 천호대로 방아다리4거리∼상일인터체인지(IC) 등 4곳의 전용차로는 없어지고 종암로 종암경찰서∼고려대 입구 구간과 풍납로 천호4거리∼방파구청 4거리 구간에는 시간제 전용차로가 생긴다.

시는 이와 함께 전용차로 위반 단속기준을 현재 30m 이상 운행에서 60∼100m로 늘리는 방안을 경찰청과 협의 중이다. 시는 이밖에 내년 6월까지 여의도 63빌딩에서 마포대교 남단 구간을 일방통행로로 바꾸는 것과 함께 버스 택시 전용 역류차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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