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청들 '사이버행정' 서비스망 구축 잇달아

  • 입력 1999년 11월 16일 11시 02분


대구지역 구청들이 잇따라 ‘사이버행정’ 서비스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달서구청은 이달 말경 주민들의 부동산 거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u.talso.taegu.kr)에 ‘부동산사이버장터’를 개설키로 했다.

달서구청은 이를 통해 주민들이 각종 부동산 정보의 등록과 열람, 부동산 직거래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부동산 관련세금 및 집꾸미기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달서구청은 또 최근 이 홈페이지에 ‘구청장 직소대화방’을 개설해 주민들이 건의사항과 공무원 부조리 등에 대해 구청장과 ‘상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성구청도 올 연말까지 ‘1인 1E메일 갖기’운동을 벌이고 있다.

수성구청은 주민들에게 E메일 ID를 보급한 뒤 내년부터 E메일을 통해 각종 행정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중구청은 지난달부터 동성로 상가와 중앙지하상가 서문시장 약전골목 등지의 100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 주고 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PC보급 증가추세에 맞춰 사이버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정보화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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