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영광원자력본부는 “1호기의 증기발생기 배관 차단밸브를 제어하는 전자회로기판에 이상이 생겼다”며 “그러나 방사능 누출 등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영광원전 1호기는 95만㎾급 가압경수로형으로 86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뒤 이번 고장을 포함,모두 36차례 발전이 중단됐다.
한편 영광원전 4호기가 5일 원자로 제어계통의 이상으로 발전이 중단되는 등 올들어 영광원전 1∼4호기에서 모두 9차례 고장이 발생했다.
<영광=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