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 부부는 이날 오전 7시경 서울 중구 장충동 1가 37 집 앞 길가에서 서울 72다 7804호 카니발 승합차(운전사 하한국·49)에 탔는데 갑자기 차가 돌진하면서 옆집 담장을 뚫고 2∼3m 아래 정원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정씨 부부와 운전사 하씨가 허리와 목 등을 다쳐 서울 강동구 풍납동 서울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급발진 사고 때 발생하는 엔진굉음이 없었고 운전사 하씨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기를 잘못 밟아 일어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어 하씨의 실수에 의한 사고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