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유조차 전복…도로변 차 5대 불차

  • 입력 1999년 9월 22일 17시 43분


22일 오전10시경 전남 순천시 서면 선평리 순천공단 4거리에서 남해특수㈜소속 14t 유조차(운전사 김신우·39)가 신호대기중이던 스포티지승용차(운전자 한기수·49)를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유조차에 실려 있던 휘발유 1만4000ℓ가 도로에 유출되면서 불이 나 유조차와 스포티지승용차, 도로변에 있던 견인차 등 자동차 5대가 전소됐다.

또 스포티지 운전자 한씨 등 2명이 부상했다.불이 나자 순천소방서와 광양소방서 화학차 등 소방차 20여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유독가스와 열기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순천〓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