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삼부파이낸스 비자금 여권인사 관련의혹』

  • 입력 1999년 9월 15일 19시 40분


한나라당이 15일 삼부파이낸스 비자금조성 의혹사건에 여권인사들이 관련됐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이날 총재단 및 주요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시중에 여권 핵심인사들의 관련 의혹이 있다는 정보 보고가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구속된 양재혁(梁在爀)회장이 파이낸스업의 양성화를 위한 입법청원운동을 벌이려 했다는 부분을 주목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여측은 “우리는 양회장과 상관이 없으며 야당의 흠집내기 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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