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재벌소유 문화재단 특감

  • 입력 1999년 9월 15일 19시 40분


감사원은 15일 재벌 소유의 문화 복지재단을 포함, 5000여개에 이르는 공익법인의 과세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국세청에서 공익법인들의 관련 세무자료 등을 확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법인세 과세실태는 물론 주식 취득 및 보유, 변칙상속 여부 등도 집중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감사의 대상은 대기업이 설립한 문화 복지법인을 비롯, 각종 사회복지재단 장학재단 학술문화재단 의료 종교재단 등이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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