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장단, 9일 '이익치회장 선처' 탄원서 제출

  • 입력 1999년 9월 8일 19시 24분


증권사 사장단은 현대전자 주가조작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증권 이익치(李益治)회장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연명으로 작성, 검찰 등 관계기관에 제출키로 했다. 증권업협회는 31개 국내 증권사 사장단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9일중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장단은 탄원서에서 “이회장이 대형펀드인 바이코리아펀드 발매를 통해 증권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국내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도움을 줬다”며 증시활성화를 위한 이회장의 노력을 감안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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