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8일 국제보호조류인 야생 콘돌이 국내 처음으로 동물원에서 번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잿빛 털에 머리가 까만 새끼 콘돌은 1년쯤 지나면 짙은 살색의 대머리와 흰 목도리 깃 등으로 제모습을 갖추게 된다.
콘돌은 남아메리카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지의 해안절벽과 산지의 암벽 사이에 서식하며 60㎞ 떨어진 곳에서도 동물의 시체를 찾아낼 수 있을 만큼 시각과 후각이 예민하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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