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4시40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감독원 앞에서 마포대교에서 서울교 쪽으로 달리던 캐피털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2.5t 봉고트럭과 오토바이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캐피털 승용차에 타고 있던 한광성씨(24·경기 광명시 하안동)와 김동진군(17·경기 광명시 소하동)등 5명이 숨지고 마주오던 봉고트럭 운전사 황영노씨(46·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가족 등 4명이 부상했다.
이에 앞서 14일 오후 7시12분경 강원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6번국도 진고개 정상에서 경기 안산지역 별망성 산악회원들과 그 가족을 태우고 동해쪽으로 가던 뉴동백관광 소속 경기73바 7959호 관광버스(운전사 정창조·39)가 40m 아래 송천계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사 정씨와 승객 김판종씨(33·경기 안산시 와동) 등 7명이 사망하고 김현중씨(38·안산시 사동) 등 22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권재현기자·강릉〓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