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兩分위기…재창립추진 개혁모임 결성

  • 입력 1999년 7월 22일 19시 13분


경실련 재창립을 추진하는 모임이 결성되는 등 경실련내분이 격화되고 있다.

10여개 경실련 산하 위원회 대표와 14개 지역경실련 대표 10여명은 22일 경실련 개혁모임을 구성, 기자회견을 갖고 총장사퇴와 조직개편 등을 촉구하고 경실련의 재창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실련은 사무총장을 정점으로 한 상근자그룹과 경실련개혁모임 등으로 양분될 위기를 맞게 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참여연대 철학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무총장과 극소수 상임집행위원의 독선으로 경실련의 개혁과 화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다음달중 경실련 재창립을 목표로 모임을 가동할것”이라고 밝혔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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