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경기장]홍선기 대전시장 인터뷰

  • 입력 1999년 6월 28일 18시 58분


“93년 대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2002년 월드컵경기도 차질없이 치뤄 내겠습니다.”

홍선기(洪善基)대전시장은 “미래 지향적이고 완벽한 시설을 갖춘 경기장을 건설하는 한편 국내외 관광객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시기반시설과 환경을 정비하겠다”며 “월드컵대회 기간중엔 지역특성을 살린 문화행사도 집중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드컵경기 개최도시 가운데 대전의 특색은….

“한국 미래의 밝은 모습을 대전에서 보고 만날 수 있습니다. 경기 관람, 편안한 숙박, 라듐(유성)온천장에서의 휴식, 엑스포과학공원과 국립계룡산공원 백제문화권 금삼인삼문화제 등의 관람, 첨단과학연구단지 시찰 등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곳은 대전 뿐입니다.”

―월드컵경기 개최로 지역에 어떤 이득이 발생할 것인지….

“우선 923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1만5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합니다. 경기장 진입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도시환경도 정비돼 시민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봅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대전엑스포를 통해 지역발전을 10년 정도 앞당겼듯이 이번 월드컵경기를 계기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저력을 발휘해주시기 바랍니다. 완벽한 경기장, 훌륭한 도시환경, 인심좋고 친절한 지역, 위대한 대전, 긍지높은 시민의 모습 등을 전세계인에게 보여주도록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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