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범의원, 이형자리스트 규명 촉구

  • 입력 1999년 6월 18일 23시 21분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은 18일 “최순영(崔淳永)신동아회장 부인 이형자(李馨子)씨가 같은 이화여대 출신인 대통령 부인과 총리 부인에게 1억원대의 고가품과 미술품을 선물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고급옷 뇌물 의혹과 관련해 시중에 이른바 ‘이형자 리스트’가 나돌고 있다”면서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총리실은 “터무니없는 얘기이므로 대응할 필요조차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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