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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4월 29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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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무(李廷武)건설교통부장관은 29일 “현재 활동중인 영월댐 합동평가단에 대해 환경단체 등 사이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며 “이같은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기 위해 외국 평가회사에 영월댐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번 작업은 국무총리실에서 10일 전부터 추진돼왔다”며 “조만간 건교부와 환경부 등 관련부처와 환경단체 실무자들이 모여 평가기관 선정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평가팀은 영월댐의 안정성, 홍수 방지 기능성, 수질 오염 문제 등을 점검하게 되며 합동평가단의 실사결과와 외국평가기관의 점검 결과를 종합해 댐 건설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이 장관은 덧붙였다.
건교부 이왕우(李王雨)수자원심의관은 “실사 과제와 업체 선정, 예산 확보 등의 문제가 남아있어 외국업체가 실사에 착수하는 시기는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