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70여명『북한주민 굶주림-탈북난민 좌시말라』

  • 입력 1999년 3월 19일 19시 19분


연세대 김병수(金炳洙)총장 등 학계 문화계 언론계 인사 70여명은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북한주민의 인권보장과 탈북난민 보호를 위한 지식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북한주민이 겪고 있는 미증유의 기아사태와 인권유린의 참상을 좌시하는 것은 인륜과 양식에 반한다고 믿는다”며 “국내외 양심적인 시민들이 북한주민의 인권보장과 탈북난민 보호를 위한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도층과 지식인들이 앞장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5월엔 북한주민의 인권보장과 탈북난민 보호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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