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는 이에 따라 t당 2만7천7백원이 소요되던 매립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지렁이가 오니케이크를 먹은 뒤 배설하는 분변토와 지렁이 자체를 사육해 판매, 올해 5억2천여만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지렁이를 정화조오니 재활용에 이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렁이가 정화조오니케이크 등 유기성슬러지를 하루에 자기 체중만큼 섭취하는 ‘대식가’인데다 섭취량의 50%는 분변토로 배출하고 나머지 50%는 증식 및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특성을 활용한 것이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