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세무서 개설…국세청, 인터넷서 세무상담

  • 입력 1999년 3월 1일 20시 37분


인터넷 상에서 세무상담을 하고 민원증명 발급예약도 할 수 있는 사이버세무서가 3일 개설된다.

국세청은 정보화시대를 맞아 납세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세청 홈페이지(www.nta.go.kr)를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사이버세무서장은 국세청 이장화(李章和) 납세지도과장이 맡는다. 납세자는 이 사이트에서 각종 세무상담과 함께 24시간 민원증명 예약을 할 수 있고 신고 및 민원서식을 출력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골프회원권의 기준시가 △지역 및 업종별 개업통계 등 창업정보 △국세체납으로압류되어공매하는 물건에 대한 정보 등을 조회해볼 수 있다.

국세청은 인터넷상에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는 대로 납세자가 원하는 증명을 인터넷을 통해 직접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인터넷을 통해 직접 세무신고를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국세청 홈페이지에는 납세자의 여론을 청취해 세정에 반영하는 국세청장과의 대화방, 탈세 비리 및 외화도피신고를 받아 처리하는 국세신문고 등도 마련된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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